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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 소식...신한자산운용·라이프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 6개월 수익률 31.88%

- 라이프자산운용, 한미약품 감사위에 북경한미 특별감사 요청

  • 기사등록 2026-09-18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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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ETF 성과와 주주활동 관련 소식을 알렸다. 신한자산운용은 AI 사이버보안 기업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가 최근 6개월 31.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한미약품 감사위원회에 북경한미와 룬메이캉 간 거래 및 지배구조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 6개월 수익률 31.88%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이석원)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가 반등하는 가운데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가 최근 6개월 31.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 소식...신한자산운용·라이프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가 수익률 30%를 넘겼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24%, 6개월 수익률은 31.88%다.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국내 상장 미국 AI소프트웨어 테마 ETF 가운데 최근 3개월과 6개월, 1년,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가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기조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구독 기반 현금흐름을 확보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방어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보안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 내 AI 사이버보안 기업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AI 투자의 무게중심이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활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의 실적과 주가가 개선되고 있고, 특히 AI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데이터와 모델을 지키는 사이버보안이 AI 소프트웨어 내에서도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영역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최근 SOL 미국AI소프트웨어의 성과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AI 반도체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둘러싼 ‘사스포칼립스’ 우려 완화를 꼽았다.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순매출유지율 반등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를 낮춘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AI 모델의 활용 빈도와 성능이 높아지면서 AI 보안 투자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단순 질의응답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권한을 가진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의 최근 6개월 성과 기여 상위 종목에도 사이버보안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기준 팔로알토네트웍스의 6개월 수익률은 121.68%,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26.85%, 포티넷은 107.53%를 기록했다.


김 그룹장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는 AI 시대에서 실질적인 수익화 역량을 가진 기업과 AI보안과 같은 필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전략의 ETF로 최근 체질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 AI소프트웨어 산업에 투자하는 효율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자산운용, 한미약품 감사위에 북경한미 특별감사 요청


라이프자산운용(대표이사 강대권 남두우)이 한미약품 감사위원회에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와 룬메이캉 간 거래 및 북경한미의 지배구조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운용 소식...신한자산운용·라이프자산운용라이프자산운용 CI. [이미지=라이프자산운용]

라이프자산운용은 한미약품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주주서한을 보내 감사위원회가 직접 특별감사를 수행하고 오는 10월 30일까지 결과를 주주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이사회에는 감사에 필요한 자료와 인력,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북경한미와 룬메이캉 간 거래에서 이해상충 가능성과 내부통제 문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시장에서 북경한미는 의약품 생산·공급을, 룬메이캉은 유통을 담당한다. 라이프자산운용에 따르면 북경한미의 동사장 겸 법정대표자는 룬메이캉의 지배회사인 홍콩 코리의 실질 소유주이기도 하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 같은 구조에서 거래 양측의 의사결정에 동일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독립적인 견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감사위원회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약 구조에 대해서도 점검을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이 홍콩 코리의 상장신청서를 분석한 결과, 한미그룹은 새로운 유통 조건을 다른 유통사보다 코리에 먼저 제시해야 하고 코리는 해당 조건을 우선적으로 수락할 권리를 갖는다. 전략적 협력계약에는 어느 당사자도 일정한 통지기간을 두고 일반적인 일방 해지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홍콩 코리의 2025년 연결 매출 가운데 87.7%가 한미그룹 제품에서 발생하는 등 코리그룹의 한미그룹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 같은 계약 조건이 어떤 판단과 승인 절차를 거쳐 정해졌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출채권 증가도 특별감사가 필요한 근거로 제시했다.


라이프자산운용에 따르면 룬메이캉 관련 매출채권은 한미약품 연결 기준 지난 2023년 말 351억원에서 2025년 말 1254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말에는 약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매출채권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계약 체결 경위와 거래 조건, 채권 관리, 대손충당금 판단, 모회사의 자회사 감독 실태 등을 독립된 감사위원회가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채권 회수 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채권 회수 여부와 별개로 거래 양측의 의사결정에 동일인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 자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상법과 한미약품 정관 및 감사위원회 규정에 감사위원회의 자회사 조사 권한과 이사 직무집행 감사 근거가 마련돼 있다는 점도 특별감사 요청의 근거로 제시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공동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부실채권이 아니라 감독의 부재이며, 이는 결국 지배구조 문제”라며 “독립된 감사위원회가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주주에게 보고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은 회사와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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